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우리의 귀에 편하고 익숙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낭만시대의 작품과 자유로움을 가지고 자신의 표현을 추구하고자하는 현대 곡을 선사할 예정.
이를 위해 이날 연주회는 이탈리아 출신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쥴리아니의 ‘기타와 플루트의 그랜드 듀오`, 광주태생인 작곡가 김상유의 ‘청성`, 클라크의 ‘줌 튜브(Zoom Tube)`, 박순희 교수의 ‘바람에 대해서(aboutt Wind)` 등으로 채워진다.
허씨는 충남대 관현악과 수석 졸업과 동대학원 수석 입학에 빛나는 지역 음악계 재원으로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플루트 전공(박사학위)과 음악행정 전공(석사)을 마쳤다. 이후 귀국과 동시에 지난해 제9회 대전예술신인상 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현재 충남대과 혜천대, 대전 가톨릭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에 출강,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음악대학 주최 여름음악 캠프에 객원 교수로 매년 초청되고 있다.
5년 째 미국 학생들에게 플루트, 음악이론, 한국음악 등을 지도하고 있기도 하는 그는“미국 학생들에게 한국음악과 무용을 가르치고 공연을 통해 그들이 우리 전통 예술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국음악의 세계화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한다.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전석 1만원. /배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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