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GS칼텍스 꺾고 챔피언 결정전 올라갈까?

  • 스포츠
  • 배구

KT&G, GS칼텍스 꺾고 챔피언 결정전 올라갈까?

  • 승인 2008-03-11 00:00
  • 신문게재 2008-03-12 14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 지난 달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프로배구 KT&G 아리엘즈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KT&G 용병 페르난다가 강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 지난 달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프로배구 KT&G 아리엘즈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KT&G 용병 페르난다가 강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지난 해 꼴찌의 설움을 당한 KT&G가 GS칼텍스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수 있을까?

KT&G는 12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팬들의 관심은 이미 오는 15일 펼쳐지는 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쏠려있다.

특히 원년 챔피언에서 지난 해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던 KT&G가 GS칼텍스를 재물로 명예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팀 모두 올 시즌 선수 보강을 통해 막강한 화력을 갖춰 화끈한 공격 대결이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서 공수에서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앞도적인 전적을 보인 KT&G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KT&G는 올 시즌 GS칼텍스와 7차례 대결에서 5승 2패로 앞서있다.
용병 페르난다와 박경낭, 지정희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공격 분야에서 상위에 오를만큼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며 시즌 내내 GS칼텍스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1승 2패로 열세에 놓여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마지막 경기 승리에 앞선 2경기에서 잇따라 0-3으로 힘없이 패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무엇보다 최근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페르난다 등 주전들의 부활이 절실하다.
페르난다는 시즌 중반까지 KT&G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부상에 이은 감기 몸살 후유증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시즌 막바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가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는 GS칼텍스 정대영과 배유나의 벽을 뚫기 위해서는 페르난다의 타점 높은 공격이 필요하다.

서브 1위를 달리고 있는 하께우 다 실바와 김민지, 나혜원 쌍포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 내기 위해서는 수비에도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GS칼텍스는 지난 해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정대영과 세터 이숙자를 영입해 노련미를 더했고 차세대 에이스 배유나가 힘을 보태 KT&G 못지 않은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원년 챔피언 KT&G아리엘즈가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원년 챔피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