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대전시, 인재육성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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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로-대전시, 인재육성에 협력

  • 승인 2008-03-11 00:00
  • 신문게재 2008-03-12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주)진로가 대전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의 경우 대전에서는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특히, 대전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이 아닌 기업이 지역 인재 육성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로(대표 윤종웅)는 11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윤종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적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로가 대전시가 지향하는 미래 창조도시 대전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의 창조적 글로벌 리더 육성을 대전시에 제안함에 따라 체결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진로는 2010년 3월까지 2년간 모두 5억원의 기금을 마련, 대전시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병당 5원씩의 인재육성기금을 적립해 대전시 산하 단체에 출연할 예정이다. 기금은 분기별로 장학금 전달 등 우수인재 지원에 사용된다.

분야는 교육, 과학,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이며, 초등, 중등, 일반, 대학, 단체가 대상이다. 시와 유관기관의 공모 절차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공동 사업자인 대전시와 진로가 ‘창조적 글로벌 인재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심사기준의 경우 개인은 글로벌 요건(전문성, 국제적 감각 및 사고 능력)과 창조적 요건(상상력, 창의성, 문화예술의 이해 등)을, 단체는 세계적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요건이다.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분야별 특성에 따른 수상자별 상금 지급 외에도 특성화 교육, 해외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윤종웅 대표는 진로는 “지역 인재 채용에서부터 각종 대규모 행사와 단체를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사업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충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로는 이날 대전시티즌 광고 후원금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출신 인재 채용에서부터 백제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와 단체 후원, 서해안 살리기와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대전·충청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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