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새책꽂이

  • 문화
  • 문화/출판

[출판]새책꽂이

  • 승인 2008-03-11 00:00
  • 신문게재 2008-03-12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위즈덤 스토리북=풍성한 삶의 가치와 교훈이 담겨 있는 지혜로운 우화들을 수록한 책이다. 하버드 대학 교육학 박사가 엄선한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생각과 행동으로 삶의 성공을 쟁취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살아 있는 사람들의 지혜실록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본문은 `엄격한 가정교육으로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한 마거릿 대처, 부시 대통령에게 도끼를 판 영업사원, 17살에 백만장자가 된 소년` 등 50여 명의 사람이 만든 50여 가지 이야기가 소개된다. 사회와 인생에 대한 다각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주고, 마음 속 깊은 곳에 웅크리고 있는 지혜의 심지에 불을 지펴주는 이야기들이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이 성인들을 위한 인격 수양서이자 자녀를 가르치는 교과서라는 점을 강조한다. 일빛/윌리엄 베너드지음, 유소영 옮김/248쪽/9500원

▲당신이 주인공입니다.=2007년 봄 불교방송 사상 처음으로 ‘참선 백문백답`을 진행, 참선에 대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해갈시켜 준 월호 스님의 즐거운 참선 이야기. 대부분 참선 관련 서적이 너무 어렵고 허공에 뜬 구름 잡기식 아니면 장님 코끼리 만지듯 참선의 극히 일부분만 다루고 있어 이 책이 더욱 돋보인다. 참선은 어렵고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기 위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체험담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다섯편으로 나뉘어 편집된 이 책은 쉬워서, 참선은 어렵고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뜨려준다. 불광/월호 스님 지음/296쪽/1만2000원

▲행복한 마돈나=아파르트헤이트에서 자유와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타락한 마돈나, 니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가족사를 그린 장편소설. 흑인 여성 니키와 광산 노동자인 남편 풀레, 흑인 자유 투쟁을 벌이는 아들 빌리키,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괴로워하는 컬러드(유색인종) 딸 포피 등 니키의 가족을 중심으로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시대에서부터 자유를 위한 투쟁과 민주주의를 향한 지속적 변화에 이르기까지 색깔의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 책은 인종차별의 시대에서부터 자유와 민주화를 이루기까지 색깔의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서정과 풍자로 형상화한 매혹적이고 감동적인 남아프리카 이야기를 들려준다. 검둥소/자케스음다 지음, 이명혜 옮김/328쪽/1만1000원 /권은남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