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수 “태안지역 봉사 마무리가 중요”

윤진수 “태안지역 봉사 마무리가 중요”

윤진수 충남바살협 회장

  • 승인 2008-03-10 00:00
  • 신문게재 2008-03-11 7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 윤진수 충남바살협 회장
▲ 윤진수 충남바살협 회장
“IMF 금 모으기와 2002월드컵을 통해 확인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태안 봉사활동 마무리에 투여할 때입니다”

윤진수(62·사진) 바르게살기운동충남도협의회 회장은 이날 소속 회원 1000여명과 함께 태안군 소원면 백리포 방제현장을 방문, 태안지역 자원봉사 활동 재점화 의지를 분명히했다.

윤 회장은 “사고발생 후 3개월도 채 안된 지난 1일 태안지역 자원봉사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 다시 한번 선진화된 의식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태안지역 방제작업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서, 자원봉사자 수 또한 줄고 있어 안타깝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함께 마무리가 매우 중요한데, 우리는 마무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 이렇게 현장을 다시 찾았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오염지역이 1~2년 내 완전 복구된 사례는 해외 어디에도 없다”며 “앞으로는 지반 밑 5cm 이하 기름띠 제거가 관건으로 보이는데, 국민 모두가 관심의 끈을 놓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바살협 역시 자원봉사를 기본으로 태안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전진대회와 워크숍 개최 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겨 태안지역에서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만간 자치단체와 상공회의소, 충청향우회 등 각종 기관단체에 공문을 발송해 서해지역 농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11만1628명 수료생 배출' 이만희 총회장 "종교탄압은 절대 안돼"
  3. [미래인재 키우는 충남교육 참학력] 충남교육청, 인문소양교육 강화로 학생 문화 감수성 UP
  4. [사설] '안면도 개발·내포 병원', 관건은 사업성
  5. [사설] 국비 확보에 지역 '원팀' 정신 아쉽다
  1. 언론중재위원회 제3차 언론인 전문 연수
  2. '2024 신문이 들려주는 숲 이야기 NIE 패스포트 공모전'
  3. 정원의 설계에서 시공 및 관리까지
  4.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5. 충청권 올해 임금체불 사업장 89곳, 체불액 45억원 달해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