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편리하게 쉬고 이용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집을 그를 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1. 통풍과 채광 : 집안에 햇빛이 잘 들면 살균은 물론 겨울철 난방비 절감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 실수요자들이 남향이나 남동향을 선호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 창문이나 현관문이 통풍이 잘 되는 구조로 돼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통풍이 잘되면 시원하고 집안의 쾌쾌한 냄새도 줄일 수 있다.
2. 수압, 배수구 살피기 : 싱크대 수전을 열어 수압과 배수가 잘 되는지 살펴본다.
수압이 약하면 설거지는 물론 세탁시간도 장기간 소요돼 자칫 시간낭비와 함께 짜증도 가증될 수 있다. 그 외 화장실 용변기, 욕조도 체크사항이다.
3. 보일러 설치시기, 난방 배관 살피기 : 난방 보일러 설치 경과연수가 길수록 잔 고장과 난방비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보일러상태를 살피거나, 집주인에게 설치시기를 체크한다.
4. 내 외부 균열여부 살피기 : 주택이라면 건물외관, 도시가스 설치여부, 내외부에 균열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내부에 가로로 균열이 있는 경우는 붕괴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5.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조인지 체크 : 집이 아무리 좋아도 내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수리여부, 방과 욕실의 갯수, 크기 등이 맞는지 확인한다.
이외 교통과 학교 등 외부환경과 등기부등본 등 서류 확인은 가장 필수적인 사항이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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