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오는 6월부터 공공주택 전매제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전해지자 시장에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전 서남부 택지개발지구 16블록의 엘드 수목토는 지난 8일 무순위 청약 결과 2.34: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시행된 서남부 9블록의 무순위 청약도 10: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새 정부가 전반적인 경제 정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기만 해도 주식시장의 1월 효과처럼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참여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최근 2년여간 잠잠했던 대기 수요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투자 시점을 고려하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심리로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일부 인기지역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것 같다"며“하지만 수요자들도 일부 인기 지역에만 관심을 보여 건설사들은 그동안의 미분양 물량을 쉽게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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