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공사가 기름피해 서해안살리기 실천운동 일환으로 지난 6,7일 이틀간 태안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2008 전국공사감독회의’모습. |
농촌공사 충남본부는 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복구기금을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로 각종 행사를 피해 현장에서 열고 있다.
9일 농촌공사 충남본부에 따르면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한 연인원이 총 5000여명에 달하고 있다.또 사고 직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1억300만 원을 복구기금으로 써달라며 충남도에 전달하기도 했다.
원유 유출 사고로 관광객 등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실정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각종 행사를 피해지역에서 개최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이를위해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공사현장 품질관리 강화를 통한 신뢰도 제고와 공사감독 청렴도 향상으로 ‘깨끗한 농촌공사`를 실현하기 위한 ‘2008 전국공사감독회의`를 전국 우수공사감독원 등 관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졌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임수진 사장과 박병용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현장 이사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선 기념품을 태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로 하고, 구내 식당 등에서도 서해안 지역 수산물이 메뉴로 나오도록 했다.
또 지난 1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태안군 안면도에서 도내 농지은행업무 종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발전방안 워크샵을 갖기도 했다.
이원희 본부장은 “농촌공사에선 지속적인 자원봉사는 물론, 지역 생산물 구매,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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