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은 9일 대전충남 지역 경제단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2008년 지역고용 및 인적자원개발`사업을 공모한 결과 12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지원은 ‘인프라구축사업`, ‘특화사업`, ‘연구·포럼사업`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공모를 통해 지역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는 공주영상대 산학협력단 등 3곳이 선정됐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될 ‘특화사업`과 고용문제 실태분석 및 대안제시를 위한 ‘연구·포럼사업`에는 각각 한국폴리텍Ⅳ대학 등 6곳과 충남발전연구원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의 경제단체와 대학·연구기관 등이 컨소시험 형태로 참가하고 있으며, 대전지방노동청은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평가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차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성공모델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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