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신사업 아이템 순회설명회

  • 경제/과학
  • 취업/창업

소상공인 신사업 아이템 순회설명회

  • 승인 2008-03-06 00:00
  • 신문게재 2008-03-07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톡튀는 아이디어부터 전문가상담까지
외국 창업유망 18개 아이템도 소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실속정보 ‘한눈에’


“대화를 유도하는 티셔츠, 계절따라 새단장하는 레스토랑,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헬스장….”

김모(45)씨는 치열한 경쟁과 조기 퇴직을 요구받는 회사생활을 접고, 창업을 준비 중이다.

창업을 준비 중인 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로 대박을 터트리는 꿈을 꾸는 것처럼, 김씨도 마찬가지다.

창업 후 고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약 2년간의 치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는 최근 통계자료를 감안, 국내에서 성공한 창업아이템 사례 책자도 읽어보고 관련 교육에도 참석해봤다.

하지만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고, 해외에 눈을 돌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해외를 무작정 돌아다닐 수 없는 여건 속에서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예비창업자 또는 소상공인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실속 창업정보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진흥원이 주최하는 소상공인 신사업 아이템 설명회가 오는 10일 서울 SETEC 국제회의장을 시작으로, 13일 부산, 14일 광주에서 연이어 열린다.

진흥원은 설명회를 통해 2008년 소비자 트렌드 전망과 18개 해외 유망아이템, 주요 업종 창업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1대1 전문가 현장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받는 순서는 지난해 외국에서 유행 중인 360개 창업아이템 중 국내 상황에 맞는 18개를 엄선해 발표하는 시간.

대화를 유도하는 티셔츠와 계절따라 새단장하는 레스토랑,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헬스장, 안성맞춤옷을 찾아주는 온라인 소매상 등 단번에 감은 안오지만, 웬지 참신해 보이는 아이템들이다.

이밖에 블로그 운영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무료 일간지와 계획적인 품귀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명품 소매상,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장난감 소매 체인점, 프랑켄 레스토랑과 타파스바, 셀프서비스의 결합 등의 아이템도 주목된다.

소상공인 진흥원 관계자는 “제목만 봐서는 선뜻 이해되지 않는 아이템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현장에 배치된 국내 창업컨설팅 전문가들의 도입방안 발표를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므로, 관심있는 창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