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응렬 태안 천주교회 교인 |
태안 천주교회 김응렬(53·사진) 교인은 태안 해안이 다시 살아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기름 유출사고로 운영하는 수원낚시점이 개점휴업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직후부터 매일같이 봉사활동에 참석하고 있는 자원봉사 개근생이다.
김 씨는“전국의 모두 천주교인들이 태안을 다녀가고 있다.애처롭게만 보였던 태안 해안이 국민들의 손으로 희망의 빛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를 보듯이 인간은 자연에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간다”며 “이제는 인간에 의해 상처받은 자연을 우리가 회복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또 “아파하고 있는 태안 해안을 되찾기 위해서 자연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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