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택씨 |
5일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일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명택(59·사진)씨는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제주도 제주시 삼양동 주민으로 지난 3일 태안에 도착해 찜질방에서 일주일 동안 숙식을 해결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9일에도 소원면 모항리 모항항에서 일주일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
김 씨는 “제가 하는 일이 뭐가 대단하다고 취재까지 하느냐”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찜질방에서 숙박을 해도 불편한 것은 없다. 태안 해안이나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제주도에서도 학용품 등을 구입해 보육원에 전달하는 등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