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니 |
▲ 김세영 |
5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5월 17일부터 25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에 참가할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최종엔트리 12명을 발표했다.
이정철 감독과 신동연 코치가 이끄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각각 3명씩 포함된 가운데 KT&G에서는 김사니와 김세영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세터로 알려지며 `여자 컴퓨터 세터`로 불리는 김사니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여자 프로배구 최고의 세터.
코트에서 노련하고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김사니는 세터임에도 팀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며 공격력을 겸비한 세터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팀에서 브라질 용병 페르난다와 함께 `주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은 190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와 막강 공격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KT&G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데는 이들 두 선수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은 일본(조직국)을 비롯해 한국, 태국, 카즈흐스탄, 폴란드, 세르비아,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등이 참가해 싱글라운드로빈(28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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