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특산물인 까나리액젓 |
이제는 사고 직후 무너진 태안 지역 경제를 생각해야 할 때다.그런 의미에서 태안에서 나는 각종 특산물을 구입하는 것도 지역 경제 회생에 큰 도움이 된다.
태안에는 육쪽마늘, 호박고구마,태안자염,송화소금,까나리액젓 등 입맛을 돋우는 특산품이 많다.
올 봄 집들이 선물은 태안 특산물로 하면 어떨까? 관공서의 각종 시상 시 수상자에게 제공될 수 있는 부상으로도 태안 특산물을 주면 좋을 것 같다.
▲태안특산품의 특징=육쪽마늘은 태안의 대표적 특산품. 태안은 마늘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해양성 기후로 바이러스 감염이 적어 종자 마늘로 우수하다.또 마늘통이 단단하고 병해충이 적어 저장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태안 육쪽마늘은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시켜 배설을 촉진하며 이밖에 소화작용, 살충작용을 촉진하고,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면도 호박고구마는 물고구마와 호박을 교접한 품종이다. 단맛이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하다. 태안의 서늘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황토밭에서 재배했기 때문에 삶거나 구우면 속이 진노랑 황색으로 변하며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안면도 호박고구마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을 주고 있어 다이어트에 최고의 먹을거리다. 아침식사로 호박고구마를 우유 한 잔과 먹으면 좋다.
태안자염은 바닷물을 끓여서 만든 소금으로 수천년 동안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즐겨먹던 소금이다. 깨끗한 바닷물로 말린 갯벌 흙을 걸러 수차례 침전, 정수, 분리 과정을 거쳐 따뜻한 물로 8~10시간 끓여 만든다.염도가 낮고 입자가 고우며 쓴맛과 떫은맛이 없어 음식 고유의 맛을 살려내는 특징이 있다.
송화 소금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금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특허청에 상표 및 의장, 발명특허 등록이 돼 있다.색상이 노란색으로 소금의 유해성분 및 독성을 제거해 송화분을 함유시켰다.장기간 보관해도 응고현상이 없으며 음식 조리시 비린내 및 고기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까나리액젓은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간장 대용품으로 널리 사용된다. 태안 특유의 저온숙성의 자연발효 식품으로서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어리굴젓, 새우젓, 황새기젓, 밴댕이젖, 갈치 아가미젓 등 친환경적으로 자연 발효시킨 각종 젓갈이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태안 특산품 구입방법=태안군은 각종 특산물을 한눈에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태안장터(http://mall.etaean.net)가 그것인데 인터넷 주문 및 전화 통화로도 특산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태안장터 고객센터(041-670-2322)나 태안군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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