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유성구 상대동 모델하우스에 입장한 방문객에 한해 순번 추첨을 실시한 뒤 순서대로 동호수를 선택하고 오후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순번 추첨 방식은 그동안 선착순 계약 방식에 따른 입주 희망자들의 불편함을 방지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과열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오전 10시까지 모델하우스 내에 입장한 방문객들은 먼저 자신들의 순번을 추첨하게 되고 뽑힌 순번에 따라 차례대로 본인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순번이 빠른 번호표를 추첨했을 경우 원하는 가구를 선택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반대로 후순위 번호표를 뽑은 경우에는 확률이 낮아진다.
다만, 방향이 좋거나 로열층 등 선호도가 높은 가구는 일찍 소진될 전망이지만 저층의 경우에는 여전히 미계약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대전도개공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하는 선착순 분양과는 개념이 조금 다른 것으로 무조건 선착순이 아닌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입주 희망자에 한해 순번을 뽑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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