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종 대전지방법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산지원을 방문 원유유출 피해사건 재판진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
김경종 법원장은 이날 해양오염방지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원유유출피해사건과 관련 "원유유출 피해사고로 인해 민.형사사건의 폭주로 업무량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피해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원활한 재판진행에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법원장은 "1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을 방문해 피해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했다"며"국민들의 시선이 서산지원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재판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악기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직원모두가 단합과 융화로 조직이 활력있고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지원은 총 40여명에 달하는 증인들의 신문절차를 위해 3월 한달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종일 공판기일을 열어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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