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들은 4일 오전 9시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상패와 부상을 받는다.
남창현씨 부부는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후 일선 농협의 경제사업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채소로 영농을 시작해 성공했다.
특히 관비시스템을 도입, 인력 및 비용을 절감해 경영을 규모화하고 틈새농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반촉성재배의 시설풋고추를 가을억제재배형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영씨 부부는 34년간 고추 오이 수박을 주작목으로 영농을 해온 프로농업인으로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접촉과 연구로 본인만의 노하우를 터득해 시범재배 후 전 작목반원에게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해오고 있다.
2004년에는 ‘오이맛 나는 길상`이란 신품종 고추를 도입 재배해 지역농가들의 소득을 크게 증대시킴은 물론 본인의 농장을 지역농업인들의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선도농업인이다.
송인태씨 부부는 23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축척된 영농기술을 바탕으로 포도농사에 선진기법과 노하우를 지역농가에 전파하는 등 농업인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특히 조기 가온포도농사를 선도적으로 시작해 뼈아픈 실패와 어려움을 겪었으나 스스로의 연구 노력으로 많은 기술적 노하우를 습득해 시설포도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포도로 인정받는데 기여했다.
한편,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패 수여와 함께 부부동반 해외 선진영농기술 연수 및 컴퓨터 지급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백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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