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설정 60돌 행사 ‘풍성’

교구설정 60돌 행사 ‘풍성’

도보성지순례부터 국악공연까지 화합의 시간 천주교 대전교구청

  • 승인 2008-03-03 00:00
  • 신문게재 2008-03-04 1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천주교 대전교구청(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에서는 2008년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도보 성지 순례와 일일 문화 피정을 진행중이다.

지난 23일 천안 태조산 수련원에서 시작된 성지순레는 공세리 성당과 신평성당, 솔뫼성지를 지나 합덕, 신리를 거쳐 여사울 성지와 솔뫼성지를 지나 여사울 성지에서 파견미사를 지냈다. 오는 29일에는 다락골 줄무덤에서 갈매못 순교성지를 지나 기념관 축성식과 파견미사후 홍주순교성지로 출발한다.

이어 해미순교성지와 화라무 공소 공주 중동성당, 공주 황새바위에 도착해 파견미사후 장태산 휴양림을 거쳐 지방리에 도착해 파견미사를 드리게 된다. 4월12일 여사울 성지에서는 유흥식 주교가 ‘평신도 사도직의 뿌리`를 주제로 특별강론한다. 이후 4월26일에는 교유촌의 발자취를 따라 성거산성지에서 개회미사를 갖는다.

오는 5월24일 해미성지에서는 ‘무명 순교자의 영성`을 주제로 특별강론을 들으며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길을 묵상하게 된다. 이어 오는 6월7일에는 신리성지에서 ‘교회의 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있으며 성지 관련 심포지엄을 갖는다. 8월15일과 16일에는 솔뫼성지에서 ‘기억하여 행하여라`를 제목으로 본당별 도보성지순례를 갖게 된다.

이날은 축제 미사후 교구설정 60주년 역사 영상물과 축하공연, 각 지구별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9월6일에는 공세리 성당에서 ‘교회 일치의 날`을 주제로 미사후 성체거동과 행렬이 있을 예정이다. 하나됨을 이루는 국악공연과 박물관 기획 전시도 이뤄진다.

오는 9월27일 공주 황새바위에서는 ‘성인의 날`을 주제로 순교자들과 함께 하는 시작기도와 묵상, 어울림한마당이 흥겹게 펼쳐진다. 오는 11월9일 다락골성지에서는 ‘가정의 성화`를 주제로 한 유흥식 주교의 대전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축성미사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신자는 교구청 60주년 준비위원회(630-7761)로 연락하면 되며 준비물은 미사(미사포, 성지개발 헌금)와 묵주이다. 식사는 각 성지에서 제공하며 참가비는 1인 1만5000원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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