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홀리클럽 창립자 양인평씨, 새로남교회서 간증집회

대전홀리클럽 창립자 양인평씨, 새로남교회서 간증집회

“성시화 운동은 시대적 사명” ‘지역 복음화’ 각 기관장 참여 당부

  • 승인 2008-03-03 00:00
  • 신문게재 2008-03-04 1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대전홀리클럽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의 창립자 양인평 장로가 지난 2월 23일 오후 7시30분 새로남교회 저녁예배 시간에 신앙간증집회를 가졌다.
▲ 대전홀리클럽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의 창립자 양인평 장로가 지난 2월 23일 오후 7시30분 새로남교회 저녁예배 시간에 신앙간증집회를 가졌다.
홍선기 전 대전시장 시절 제1호 대전명예시민이 된 양인평 장로가 지난 2월 23일 오후 7시30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 저녁예배 시간에 신앙간증집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양 장로는 대전홀리클럽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의 창립자로 대전지방법원장과 부산고등법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 7년전부터 크리스천 변호사들로 구성된 로고스법무법인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한국홀리클럽 공동회장을 맡아 전국에서 수많은 간증집회를 해왔다.

양 장로는 전국에 40여개의 성시화운동본부와 홀리클럽을 창설했고 뉴욕, 하와이, LA, 호주 시드니 등 외국 14개 도시에서도 홀리클럽을 창단했다. 그가 대전지법원장으로 있던 당시 창립된 대전홀리클럽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의미가 크다. 그는 “대전을 살리는 운동, 가정, 직장, 교회, 도시, 나라 살리는 운동을 위해 더욱 힘써야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성시화운동은 시대적 소명”이라는 그는 “성시화운동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운동이고 하나님이 주신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복음화를 위해 많은 기관장들이 앞장서 해줄 때 다른 도시들도 본을 받아 똘똘 뭉쳐 도시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고 연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9월15일 창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고법원장으로 있을 당시에도 여러 여건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의 복음화를 위해 힘쓴 이야기를 통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힘들다고 생각할때마다 기도로 밀고 나가는게 하나님의 역사라고 했다.

그렇다면 성시화운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그는 “지난 72년 CCC 창시자인 김준곤 목사님이 민족복음화 운동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도시들이 제네바처럼 깨끗하고 아름답고 범죄 없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열망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성시화 운동의 개념은 ‘3전 운동`이라고 소개한 그는 “전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전 시민에게‘라고 설명했다.

청주, 인천, 대구 등에서 검사장을 지낸 전용태 장로와는 춘천 시절부터 뜻을 같이하면서 전국에 성시화운동과 홀리클럽의 불을 지폈다. 2000년 7월 12명의 크리스천 변호사들로 창립한 로고스는 8년 만에 변호사가 80명으로 늘어나 직원들까지 합하면 150여명에 이른다. 불과 7년만에 세계 최대의 크리스천 로펌으로 자리매김한 로고스에 대해 양 장로는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그는 “로고스를 통해 귀한 사역을 감당케 해주셔 감사하게 섬기고 있다”며 “변호사와 판사인 아들들과 함께 대를 물려서 이 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법원장 시절에는 성경책을 나눠주고 전도하기로 유명했던 양 장로는 “믿지 않는 분들에게 성경책을 드리기 시작하면서 전도의 열정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고백했다.

“세계최대 크리스천 법인으로 로고스를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과 은총과 사랑이 놀랍다”고 말하는 그는 “복음을 통한 사회 구원을 목표로 활발하고 뜨겁게 성시화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42년 서천 출생인 양 장로는 서울고,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후 제2회 사법시험에 합격, 부산고등법원장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기까지 40여년을 청렴하고 올곧은 성품과 독실한 신앙으로 법을 통한 인간회복에 헌신봉사해왔다. 제소자와 출소자 선교단체인 기독교세진회를 설립해 39년간 운영해왔고 범죄자 교화 목적으로 기독교교도소를 세우기 위해 아가페를 창립하기도 했다.

양 장로는 “도시도시마다 교회가 하나되어 성시화 운동이 일어나게 하고 평신도들을 깨워 죽어가는 도시를 살리는 성시화의 동역자로 세우는 일이 정말로 할 일 많은 이 세상에서의 제 사명과 포부”라고 말했다./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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