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수요몰려 전세가 0.10% 상승
충청권 전세값이 6주 연속 올랐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보합세, 전세값은 0.03%를 기록했다.
▲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동구가 0.05% 상승했지만 유성구는 -0.02%로 하락했다.
동구는 가오동 일대가 국제교육센터(영어마을)와 홈플러스, 영화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유성구는 관평동 일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대로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문의가 꾸준하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0%, 계룡시(0.06%), 아산시(0.03%)가 상승했다. 계룡시는 계룡대 직업군인 수요가 꾸준한 두마면 일대가 상승했고 대전에서도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아산시는 온양고 등 우수학교가 위치한 방축동 일대로 학군수요 문의가 늘고 있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청원군이 0.09%로 4주 연속 올랐다.
청원군은 오창읍 일대가 강세다. 대전 대덕특구~행정도시~청원~오창, 오송지구를 잇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계획으로 지역발전 기대가 높다.
▲ 전세 = 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05%다. 대덕구(0.10%)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한 데 이어 서구(0.06%), 중구(0.06%), 유성구(0.02%)도 전세값이 상승했다.
대덕구는 송촌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1, 2지방산업단지 및 신탄진 방면의 출퇴근 수요가 꾸준해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서구는 이마트, 홈에버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학원 중심가인 둔산동 일대로 학군수요가 몰리고 있다.
중구도 중앙고, 대성고 등 학군을 중심으로 세입자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유성구는 지족동이 지하철 1호선 역세권, 국민은행 콜센터를 비롯한 각종 기업체 출퇴근 수요로 문의가 꾸준하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0%로 보령시가 0.07% 상승한 반면에 계룡시는 -0.09% 하락했다.
계룡시는 두마면 일대 전세값이 약세를 띄고 있고 보령시는 명천동 일대가 올랐다.
보령시는 최근 1~2년 사이 GM자동차를 중심으로 수많은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입주하면서 근로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충북 전세값 변동률은 0.02%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청주, 충주시가 각각 0.03% 상승했다.
청주시는 청주지방산업단지, 하이닉스반도체 등 생산시설이 집적된 봉명동 일대로 근로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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