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 충남본부가 지난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3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 자금수요 상황 및 원인, 대금결제방법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기업들은 3월 중 자금사정전망 BSI를 전월(85)보다 소폭 상승한 89가 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제조업 자금사정전망 BSI는 93, 비제조업은 8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제조업 중 수출기업 자금사정전망 BSI는 94, 내수기업은 93, 대기업은 102, 중소기업은 90이 되고 비제조업 중 건설업 자금사정전망 BSI는 83, 도·소매업은 전월(82)보다 상승한 89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외부자금수요전망 BSI는 전월(112)보다 하락한 107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제조업은 자금사정 개선으로 외부자금수요가 전달(114)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제조업은 건설업 및 도소매업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전월(109)보다 하락한 103이 될 것으로 점쳤다.
기업들은 또 3월 중 자금조달사정전망 BSI는 94로 전월(90)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제조업은 95에서 98로 소폭 상승, 비제조업은 도소매업 및 사업서비스업 중심으로 전월(85)보다 상승한 89가 될 것으로 보았다.
제조업 중 수출기업과 대기업의 자금조달사정전망 BSI만 101과 107로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한편, 2월 중 대전 충남지역의 기업자금사정 BSI는 85로 전월(87)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외부자금수요 BSI는 113으로 전달(110)이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같은달 자금조달사정 BSI는 88로 전월(89)과 비슷했고 지역기업의 대금결제방법을 보면 현금판매 비중과 현금구입 비중이 각각 64로 전월과 같았다.
어음결제기간은 판매의 경우 80일, 구입은 76일로 전월보다 각각 1일 단축됐다. /백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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