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조달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기관별 예산의 효율적 집행, 관련 업체의 입찰참가 준비시간 부여 등을 위한 2008년 시설공사 집행계획 및 정부조달물자(외자) 구매계획을 확정, 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설공사 규모는 보령~태안간 도로건설 4400억원과 행정도시~오송역간 도로건설 3300억원 등 모두 17조477억원으로, 이중 신규공사는 11조657억원(2248건), 계속공사는 5조9820억원(1085건)이다.
발주기관으로 보면 국가기관이 10조1911억원(1298건), 지방자치단체가 5조8085억원(1308건), 기타기관은 1조481억원(727건) 규모다.
상반기에 신규 7조7582억원과 계속 5조6044억원 등 모두 13조3626억원(약78%)이 발주될 예정이다.
외자구매 규모는 국가기관 3490억원과 지자체 1260억원, 기타 공공기관 3750억원 등 모두 8500억원이며, 이월예산을 포함하면 9500억원이다.
기관과 품목, 예산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g2b.go.kr) 공지사항 중 기관별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난 1986년부터 시행 중인 계획 예시제도는 정부조달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수요기관별 원활한 예산집행, 관련 업체의 사전 준비기회 제공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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