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9일 건설교통부에서 전국 표준지를 대상으로 조사·평가한 공시 자료에 의거 도내 표준지 토지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 공시결과에 따르면 도내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3,104,869필지의 1.4%에 해당하는 43,347필지를 표준지로 조사·평가한 결과 도내 땅값은 전년에 비해 6.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천안시 신부동 454-5번지(동명약국 부지)로 ㎡당 73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보다 4.2% 상승한 것이다.
또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지난해에 이어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산25번지로 ㎡당 170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64.5%인 27,970필지가 지난해 보다 올랐고, 2.8%인 1,216 필지는 내렸으며, 31.2%인 13,523필지는 지난해와 같았다.
충남도내 상승률은 6.39%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 7.7%, 공주시 2.19%, 보령시 1.54%, 아산시 6.57%, 서산시 4.32%, 논산시 1.56%, 계룡시 3.11%, 금산군 2.62%, 연기군 1.47%, 부여군 1.52%, 서천군 3.37%, 청양군 3.54%, 홍성군 13.11%, 예산군 11.01%, 태안군 1.48%, 당진군 14.44%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道 관계자는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3월 한달 동안 시·군(지적부서)을 통해 공개하며, 3월 31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건설교통부의 조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말하고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오는 5월말 결정·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건설교통부가 2008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결정·공시한「2008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이 50만 필지로 땅값은 전국평균 9.6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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