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홍성 땅값 상승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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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홍성 땅값 상승 ‘최고’

건교부 공시지가 분석

  • 승인 2008-02-28 00:00
  • 신문게재 2008-02-29 2면
  • 박종명 기자박종명 기자
전국평균 훌쩍… 대전 5.15. 충남 6.39%
시.도 가장 비싼땅은 은행동.천안 신부동


건설교통부의 표준지 공시지가 분석결과 당진과 홍성지역의 땅값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의 경우 동구가 역세권 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영향으로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가 전국의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전국은 9.63%, 수도권은 11.28%, 광역시는 5.80%, 시·군은 5.31%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 상승률이 12.50%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충남 6.39%, 대전 5.15%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는 산업단지 조성 등이 활발한 당진이 14.44%, 홍성이 도청이전 등의 영향으로 13.11%의 상승률을 보여 표준지 상승률 상위 20개 시·군·구 중 각각 10위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충남의 시·군별 상승률은 예산군 11.01%, 천안시 7.7%, 아산시 6.57%, 서산시 4.32% 등이었으며, 연기군이 1.47%로 가장 낮았다.

충남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천안시 신부동 454-5번지(동명약국 부지)로 ㎡당 730만원으로 평가됐으며, 가장 싼 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산 25번지 임야로 170원에 불과했다.

대전지역에서는 동구가 역세권 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영향으로 6.54%가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유성구 6.46%, 대덕구 4.96%, 중구 4.92%, 서구 3.57% 등의 순이었다.

대전 최고지가는 중구 은행동 45-6번지(구 캠브리지)로 ㎡당 1350만원,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산 11번지 임야가 360원으로 평가됐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29일~3월31일까지 시·군·구 또는 건교부 부동산평가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5월31일 결정·공시된다. /박종명·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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