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가장 비싼땅은 은행동.천안 신부동
건교부가 전국의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전국은 9.63%, 수도권은 11.28%, 광역시는 5.80%, 시·군은 5.31%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 상승률이 12.50%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충남 6.39%, 대전 5.15%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는 산업단지 조성 등이 활발한 당진이 14.44%, 홍성이 도청이전 등의 영향으로 13.11%의 상승률을 보여 표준지 상승률 상위 20개 시·군·구 중 각각 10위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충남의 시·군별 상승률은 예산군 11.01%, 천안시 7.7%, 아산시 6.57%, 서산시 4.32% 등이었으며, 연기군이 1.47%로 가장 낮았다.
대전지역에서는 동구가 역세권 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영향으로 6.54%가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유성구 6.46%, 대덕구 4.96%, 중구 4.92%, 서구 3.57% 등의 순이었다.
대전 최고지가는 중구 은행동 45-6번지(구 캠브리지)로 ㎡당 1350만원,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산 11번지 임야가 360원으로 평가됐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29일~3월31일까지 시·군·구 또는 건교부 부동산평가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5월31일 결정·공시된다. /박종명·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