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는 28일 이틀간 태안군 지역에서 임수진 사장, 박병용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이사회`를 가졌다.
이는 원유유출사고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해안을 살리기 위해 올해 한국농촌공사가 주관하는 회의, 교육, 세미나 등을 이들 지역에서 개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농촌공사는 또 확대간부회의, 교육, 워크숍, 팀의 날 행사, 혁신대회 등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와 함께 산악회 등 직원들 간의 친목 동호회 활동 등 150여 회 크고 작은 행사를 태안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기름제거 자원봉사 활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공사는 현재 본사는 연 50여 회 1000여 명, 전국 지방부서는 연 90여 회, 2000여 명, 동호회 활동 연 10회 300여 명이 태안지역 일대에서 행사 개최를 계획 중이다.
이재필 서산·태안지사장은 “피해는 국민적인 높은 관심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이나 반면에 피해지역이라는 의식이 높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어 지역민의 생활고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역 방문, 지역 생산물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부상조의 미덕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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