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28일 현재 이사장선거를 치른 44개 조합 중 28곳이 새로운 인물로 물갈이됐기 때문이다.
신협 대전 충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106개 조합(대전 47개조합·충남 59개조합) 가운데 올해 임기가 만료돼 임기 4년의 임원선거를 치른 곳은 45개 조합으로 나타났다. 천안 중앙신협은 29일 임원선가가 있을 예정이다.
이사장이 교체된 조합은 29개곳(64.4%)이고 나머지 16곳(35.6%)은 유임됐다.
이는 임원 선거가 치러진 10곳 중 6곳 이상의 조합에서 이사장이 교체된 셈으로, 조합원들의 변화요구가 표심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사장이 교체된 곳은 대전의 경우 온누리신협(이사장 허인도)을 비롯해 유천신협(이사장 성광제) 등 15개 조합이며 충남은 당진 우리신협(이사장 신창재), 홍성신협(이사장 김영일), 당진신협(이사장 홍순원), 청양신협(이사장 이철영) 등 14개 조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전 대청신협(이사장 유기종), 신탄진신협(이사장 여운상) 등 대전 7개 조합과 조치원 중앙신협(이사장 안성구), 금산신협(이사장 전동호) 등 충남지역 9개 조합은 임원 선거결과 이사장이 유임됐다.
신협 대전 충남본부 관계자는 “투명화와 효율화가 사회전반적인 대세인 만큼 이사장 등 임원이 교체된 조합의 경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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