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이루어지지만 태안일원에 실질적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위해 대형 숙박시설이 아닌 유류 유출 피해 근거리에 있는 펜션에서 숙식을 한다. 행자부 관계자 및 시·도, 시·군·구 공무원인 280여명이 참석한다.이들은 워크숍 장소인 태안문화예술회관까지 원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하며 교육을 받는다. 숙박 장소인 팬션의 경우 현재 운영상황이 거의 미비한 시설을 활용하고, 식사 제공도 한 곳에서가 아닌 세 곳으로 나누어 하게 된다.
도는 태안을 찾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KTX 천안아산역을 비롯, 태안일원 버스터미널에 대형버스를 배치할 예정이다. 워크숍 장소인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신두리해수욕장 숙박시설인 ‘하늘과 바다` 사이 리조트까지 왕복 34km를 이동하는 교통수단도 제공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 또는 중앙단위 각종 회의 등이 서해안지역에서 개최되는데 피해지역 인근에 소홀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대형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의 활용이 아닌 대규모 인원을 수용해 치러지는 이번 워크숍이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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