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28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28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독일의 낭만’ 대전서 꽃 핀다 피아니스트 최희연 무대도

  • 승인 2008-02-26 00:00
  • 신문게재 2008-02-27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정통 클래식으로 진행되는 대전시향의 ‘마스터즈 시리즈`가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다.

오는 28일 펼쳐지는 ‘마스터즈 시리즈 1`은 브람스, 슈만, 슈트라우스 등 독일출신 음악가들의 작품을 통해 독일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는 순수하고 정결한 작품으로 가장 독일적인 작곡가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작품 60`과 시적 서정성이 담긴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54`이 연주된다. 또 니체의 대표적인 저서를 음악회한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작품 30`도 선보인다.

독일음악은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색채감이 풍부한 프랑스 음악과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는 이탈리아음악에 비해서 뚜렷한 고유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즉 독일의 민족성을 반영해 외면적인 효과보다는 정신적 내용을 중시함으로 논리적인 구성과 중후한 울림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다. 또 독일은 유난히 민속음악이 풍부하여 음악예술이 그것을 교묘하게 동화한 것도 특징이다.

18세기 전까지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선진 여러 지방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지만 독일 음악성에 점차 동화시켜 18세기 후반부터는 고전파와 낭만파를 통해서 독일음악이 유럽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음악교육이나 연구분야에서도 독일은 오늘날까지 지도적 위치에 서 있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최희연 서울대 교수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선사한다.
최 교수는 독일 베를린 국립 음대와 미국 인디애나 음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에 거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통해 ‘절정에 다다른 연주`라는 호평과 전 공연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긴 주인공.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공연.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문의 610-2266./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3.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