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한국철도개통 109년동안 국내 9개 철도운영기관에서 발권된 승차권 1500여점과 관련 자료 200여점을 수록한 530쪽 분량의 ‘한국철도 승차권 도록`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책자에는 최첨단 KTX승차권을 비롯해, 집 또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발권하는 홈티켓,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한 SMS승차권 등이 포함됐다.
또 철도운영기관의 영업현황과 철도 운임요금 변천사도 부록으로 수록됐다.
이는 60여년간 모아온 자료를 기꺼이 제공한 수집한 이건일씨를 비롯해, 철도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련됐다.
배은선 코레일 차장은 “편집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 등 격동의 역사를 겪으면서 소실된 자료가 많음을 절감했다”며 “향후 국내·외 학계와 더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 속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보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