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올해 1월 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신설 법인수는 5298개로 전년 동월에 비해 39개(0.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법인수가 전년 동월의 57개에서 39개로 18개(31.6%) 감소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고무 및 화학제품 법인수가 30.7%, 출판 및 인쇄업이 12.7%, 숙박 및 음식점업이 9.1%, 오락 및 문화운동 서비스업이 7.4% 감소로 뒤를 이었다.
건설업 신설 법인수 역시 전년 동월의 877개에서 169개(19.2%) 감소한 708개로, 최근 크게 둔화된 건설경기 현황을 그대로 반영했다.
자동차 및 운송장비는 전년 동월의 83개에서 139개로 67.5%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음식료품이 26.8%, 목재 및 가구, 종이제품이 19%, 사업서비스업이 13.7%, 도매 및 소매업이 9.8%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0.9% 감소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충남은 13.2% 감소로 9개 시·도 중 4위를, 대전은 11.3% 감소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각각 기록했다.
부도 법인수는 전년 동월의 126개에서 135개로 9개, 업체수로 보면 188개에서 193개로 5개 각각 증가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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