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회비 집중모금 기간동안 모두 40만 명의 회원 가운데 25만 7088명이 회비를 납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적십자 회비 전국 납부 평균치인 50%의 수치를 비교했을 때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전충남지사를 이어서 강원지사가 62.4%로 2위, 울산지사가 58.9%로 3번째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
적십자 회비는 구호, 사회봉사, 지역보건, 의료, 혈액, 골수기증, 이산가족, 국제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지난해는 태안지역 피해어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신속한 복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8462명의 대전충남지사 자원봉사자들이 무료급식과 방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적십자 회비를 납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금융기관 창구, CD/ATM, 무인공과금수납기, 휴대폰, 신용카드,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중 납부가 가능하다.
적십자 회원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대주, 국군회비 납부자 등은 제외된다.
적십자 회비 납부 기준은 광역시는 6000원, 일반시 5000원, 군지역 4000원이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는 “적십자 회원들의 회비 납부에 항상 감사를 표한다”며 “적십자 회비 목표치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100% 이상 납부돼 좋은일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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