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옥 여사 |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오윤환(53) 본부장의 부인 임병옥(50·사진) 여사는 26일 태안 소원면 파도리 해변가에서 진행한 기름제거 봉사활동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임씨는 “이날 봉사활동은 기름유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과 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남편들에게 내조를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의 경우 점포별 영업경쟁이 뜨거운데 이 회사에 일하고 있는 남편들을 위해 내조자인 부인들이 태안 봉사활동을 펼치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고 말했다.
임씨는 “태안 주민들의 피해는 많은 사람이 나서 도와 줄 때 빨리 극복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태안에 와 자원봉사도 하고 지역 상품도 구입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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