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입주물량 봇물 전세가격 0.06% 하락
충청권 아파트값은 대전, 충북에서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2%, 전세값은 0.03%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유성구가 0.02% 올랐고 서구(0.03%), 동구(0.02%)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성구는 관평동 일대가 대덕특구와 인접해 인기고 동구는 역세권 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지역 개발 호재로 인동, 효동 일대로 관심수요가 늘고 있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충남고 등 학군수요와 각종 기업체 출퇴근 수요로 전세 품귀를 빚자 소형 아파트 매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 아산시(0.03%), 천안시(0.01%)가 상승했지만 연기군(-0.03%)은 하락했다.
아산시는 투기지역 해제 후 적체된 급매물이 거래되기 시작했고 천안시도 투기지역 해제 이후 매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청원군이 0.14%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고 청주시(0.01%)도 소폭 상승했다.
청원군 오창읍 일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기대로 강세고 청주시는 가경동 일대가 충북 외고 등 학군수요가 꾸준하다.
▲ 전세= 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03%다. 서구(0.08%), 중구(0.06%), 동구(0.05%)가 상승했지만 유성구(-0.06%)는 하락했다.
서구는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 발표 이후 학원가가 밀집된 둔산동 일대로 세입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거래 성사가 빠르다.
중구는 문화동 일대가 지하철 1호선, 서대전역 등 교통이 편리하고 백화점, 대형 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동구도 지하철 1호선 인근으로 교통이 편리해 신혼부부 등 젊은층 수요문의가 많다. 유성구는 입주물량이 많아 관평동 일대가 약세를 띄었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2%다. 아산시, 천안시가 각각 0.05%, 0.02% 상승했다.
천안시는 두정동 일대가 상승했다. 경부선 전철 두정역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 천안지방산업단지 근로수요가 꾸준하다.
아산시는 학원가가 많은 용화동 일대로 막바지 학군수요가 눈에 띄고 있다.
충북 전세값 변동률은 0.02%로 청주시가 0.03% 상승했다. 분평동 일대를 중심으로 학군수요 문의가 많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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