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국민의 힘 - 태안반도 도민에게 -

성스러운 국민의 힘 - 태안반도 도민에게 -

詩 : 옥당 김덕관

  • 승인 2008-02-21 00:00
  • 신문게재 2008-02-22 3면
  • 옥당 김덕관옥당 김덕관
태안사랑 詩에 담아

대전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김덕관(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씨가 기름유출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반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시`로 엮어 본지에 보내왔다.‘성스러운 국민의 힘`(부제-태안반도 도민에게)주제 작품을 지면에 소개한다.

대전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김덕관(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시인이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태안반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시’로 엮어 본지에 보내왔다. ‘성스러운 국민의 힘’(부제-태안반도 도민에게)이란 시를 지면에 소개한다.

정의롭고 경의로운 대한민국 중간지점
조국에 일편단심 충성할 성스러운 국민이여
유구한 역사보듬어 나날이 소망피울 애심가진
청풍명월 반석인 태안반도 탯줄을 물은 더듬이로
평화를 노래하며 만민의 삶인 나침반으로
각고 정진할 광대무변속에 경제발전 시켜나갈
진리 진심을 안고 영역바다를 벗어나 살수가 없는
서해바다 덕망안고 살고 살아갈 어촌 국민들

어제도 오늘도 다정다감하게 미래의 삶을 향해
위선적인 정신 앞세우지 아니하고
탐욕을 자행하지 않을 오만이 없이
자유로운 개성과 자아가 뚜렷한 걸출하고 솔직한
보배로운 바다만 믿고 정서롭게 살아온 삶의 행복을
빼앗아 앗아간 암운을 드리운 먹구름보다 진한 기름떼 보면서
진리라는 동맥과 진실이란 정맥으로
미래에 대한 지혜로움 창조해갈
정의와 신의로 빚어진 삶의 도덕과 정확한
사랑으로 정깊게 살아갈 논리이행을 잊어버린
이웃과 더불어 함께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웃음을 나누던 여명의 눈동자 한필을 어디가서 찾을까나

성스러운 대한민국 온 국민들은
청운의 희망찬 꿈을 안고
있는자와 없는자가 둘이 아닌
너 나 한마음 한뜻으로 주력의 공덕쌓을 언어보다 행동으로
청청 조국의 정토인
천수 천안의 원력으로 바다만 믿고 사는 어민에게
부도덕으로 아름답던 서해바다 환경을 파괴시킨
먹장같은 기름떼가 뒤덮었던 것을 살리기 위해
자발적인 온 국민의 희생정신 봉사정신으로
도전으로 도약해갈 창의력을 발휘해서
원래의 태안반도 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온 국민 힘모아 닦고 또 닦고 또 닦아가리니

하늘이시여 땅이시여 국민이시여 세계인이여
자유 평화 평등으로 민족정기 아로새긴
민족중흥 소명지닌 정의구현 나래 펼쳐
삶의 바다가 생명줄인 미친 기름덩어리 바람불어와도
태안 도민의 마음과 육신을 고통으로 적셔 몰아쳐도
구국안민 포용한 씨줄과 날줄로 짜여갈
대붕의 큰 뜻 품은 조국의 가슴속을 채워줄
단합과 화합으로 인화의 옷을 지어 입고
님들의 새삶을 찾아줄 애국가로 맹세한 국민들
태안반도로 발길을 옮기고 있사오니 힘내소서
초록빛 용기를 가지소서
꿈을 잃지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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