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21일 오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홍준기사장, 이규용 환경부장관, 이장무 서울대 총장,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변호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김상범 이수그룹회장, 디자이너 이영희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800억 금액 규모의 연구소와 240여 명의 인력을 확보한 R&D센터는 친환경소재와 나무숲과 물의 형상을 조화시킨 에코포커스 공법과 자연채광과 공간을 활용, 건축됐다.
지상 6층 지하 2층으로 건축된 센터는 45개의 실험실과 국내기업 최초로 수질시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유럽 RoH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수질 분석센터가 있다.
눈에 뜨이는 것은 제품의 국제화에 대비한 세계기준 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집중 배치한 것이다. 미국 CADR(Clean Air Delivery Rate)측정 챔버, 소음 측정용 무향실, 풍동 측정 장비 등 182개의 첨단장비들을 추가, 국제 규격에 적합한 제품개발 및 연구력을 토대로 세계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R&D센터는 20년간 코웨이의 소유로 운영되며 이후 서울대에 무상으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홍준기 사장은 “지속적인 투자로 환경기술분야 최대 연구역량을 확보해 제품력 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이를 토대로 한 세계시장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