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약 광풍을 몰고 온 서남부지구 9블록 ‘트리풀 시티`에 이어 2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16블록 ‘엘드 수목토`도 청약률 30%를 넘기면서 열기를 이어갔다.
1253가구가 공급된 엘드 수목토는 이날 1순위에서 382가구가 청약 접수를 완료한 것이다.
112.5㎡ 단일 규모로 모두 5가지 타입이 선보였으며 서남부지구의 이점을 안고 청약접수 첫날 실수요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540가구를 모집한 A1과 A2타입은 221명이 청약했으며 386가구가 공급된 B타입은 74가구가 1순위에서 청약이 이뤄졌다.
C타입은 162가구 모집에 59가구가 청약을 마쳤으며 D타입은 149가구 모집에 28가구가 청약이 완료됐다.
최근 주택시장의 미분양 한파에도 불구하고 청약 접수 첫날 30%를 넘긴 것은 관망세를 유지하던 실수요자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하지만 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넘쳐나고 있어 이번 16블록 ‘엘드 수목토`도 9블록 ‘트리풀 시티`에 이어 쏠림현상이 또 다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엘드 관계자는 “입주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최상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많은 청약을 자신하고 있다”며 “21일과 22일 실시되는 2순위, 3순위 청약에서 모두 청약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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