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충남 서해안에서 기름제거작업에 동참한 자원봉사인력은 98만여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그러나 그동안 보령 도시지역 등 섬에서 기름제거작업을 한 자원봉사자 수는 상당수 누락돼 실제 자원봉사 인력은 10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충남도는 보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작업복 등 장비를 갖추고 현장을 찾아 기름제거작업을 하고, 인근 식당이나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작게 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방제당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도는 21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에 있는 홍익대 해양연수원에서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피해방제활동 자원봉사자 100만명 돌파 기자회견 및 이벤트를 갖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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