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지난주 (2월10일~2월16일) 대전·충청지역 아파트 시장은 대전은 제자리 걸음을 했고 충남이 0.02% 올랐다.
전세시장은 대전이 0.07% 오른 가운데 충남은 일부 개별 단지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대전 매매시장은 보합을 나타난 반면 전세시장은 0.07%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구(0.37%)를 중심으로 전세값이 올랐다. 면적 별 전세가격은 99~132㎡(30평대)가 0.14%, 132~165㎡(40평대)가 0.07%, 165㎡(50평) 이상이 0.14% 상승했다.
매매시장은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소대형 아파트 전세는 일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구 가장동 삼성나르매 171㎡(52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 선.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도 전반적으로 전세값이 올랐다. 작년 추석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체의 설명이다.
센트럴파크 2단지 112㎡(34평형)는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으로 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155㎡(47평형)도 1억9000만~2억원으로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매매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소형 아파트 전세가 인기를 끌자 중대형 전세에도 수요층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 매매시장은 0.02% 상승했고 천안(0.21%)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있었다. 천안 일대는 물량이 많지만 국지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지역의 호가가 올랐다. 매수자들은 여전히 급매물만 찾고 있어 거래 빈도는 적으나 매도자들도 쉽게 가격을 낮추지는 않고 있다.
면적 별로는 99~132㎡(30평대)와 132~165㎡(40평대)가 각각 0.02% 올랐고 165㎡(50평대 이상)가 0.04%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165㎡(50평 이상)가 0.10% 올랐다.
쌍용동 쌍용자이 109㎡(33평형)는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178㎡(54평형)도 1000만원 상승한 3억6000만~4억20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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