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충청 지역 건설사들인 경동기술공사, 경남기업, 계룡건설, 신원건설, 한성건설, 흥진건설 등 크고 작은 업체들이 상반기 신입·경력직 인재 찾기에 나섰다.
건설사들의 상반기 수시채용은 건설경기 침체와 실업난에 허덕이는 구직자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존재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의 경남기업은 전산과 토목 신입직부터 토목, 해외플랜트, 건축, 설계, 회계, 홍보 등의 경력직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29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친다.
계룡건설은 최근 지역 재개발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재개발 사업 관련 경력직을 충원한다.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권 내에서 사업성 검토와 수주기획 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재개발, 개발사업, 인테리어직(25일까지)과 건축 경력직(29일)을 공모한다.
경동기술공사는 지반분야 설계 3~4년의 경력자와 300억 이상 현장 1년, 건교부 환산경력 15년 이상의 토목 감리부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충남 천안에 소재하고 있는 한성건설은 토목, 조경, 영업관리, 영업 법무, 회계, 사업개발, 설계 등 최소 3년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직 채용에 들어갔다.
대전에 자리 잡고 있는 신원건설도 토목산업기사 이상을 소지한 공사와 공무관리 직원을 채용한다.
충남 천안의 흥진건설도 현장 시공과 공무 업무를 볼 수 있는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직을 다음달 15일까지 찾는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신규 사업과 해외로 적극 나서고 있다”며 “건설관련 경력직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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