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조사한 2008년도 부동산시장 전망 및 영향 요인에서 응답 업체의 68%가 ‘회복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향안정세`와 ‘침체지속`이 각각 11%로 나타났으며 ‘상승국면`과 ‘모르겠다`가 각각 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부동산시장의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의 40%가 ‘새 정부 출범`을 꼽았다.
이어 ‘대출규제 완화 여부`가 13%, ‘분양가 상한제 완화 여부`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여부`가 각각 12%, ‘전매제한 완화 여부`와 ‘실물경기 호전 여부`가 각각 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 업체별 공급주택 계획에 대해 ‘확대`라고 응답한 업체는 17%에 불과하고 ‘미정`과 ‘축소`가 각각 36%와 21%로 나타나 여전히 대부분 업체가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주택공급계획 축소 이유로는 응답 업체의 88%가 ‘주택에 대한 수요 감소 및 미분양 우려(44%)`와 ‘수익성 악화(44%)`라고 답했다.
올해 집값 흐름 전망에 대해서는 53%가 ‘보합세 유지 후 하반기 상승국면 전환`을 꼽았으며 ‘보합세 유지` 23%, ‘상승국면 전환` 12%, ‘완만한 하락국면 지속`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건설업체들은 정부의 주택정책 관련 개선필요 사항으로 ‘각종 부동산관련 규제완화(40%)`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시장원리에 입각한 정책수립(15%)`,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화된 부동산 정책 필요(1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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