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2007년 12월 말 현재 지역 내 비은행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38조4730억원으로, 일부기관의 고금리특판에도 불구하고 전달에 비해 1325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를 기관별로 보면 신탁회사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연말 예산집행을 위한 거액인출로 전달 대비 3203억원 줄었다.
반면 상호금융은 건설업체의 연말 현금보유 관련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예치 및 정기예탁금 특판 실시 등으로 증가폭이 전달(282억원)보다 확대된 1091억원 증가했다.
신용협동조합도 수신 확대를 위한 고금리 특판에 힘입어 363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전달 보다 2420억원 감소했으나 충남은 1905억원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지역내 비은행기관의 총여신액은 18조192억원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확대와 건설업체에 대한 대출 증가로 여신은 전달 대비 3183억원 늘었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과 신용협동조합은 전달 보다 2411억원과 490억원이 각각 증가한데 반해 상호저축은행은 신규 신용대출 억제와 부실채권 상각이 크게 늘면서 155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증가폭이 전달보다 감소한 591억 늘었으며 충남은 2592억원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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