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전세 -0.03% 5주째 약세… 아산시도 -0.05%
충청권 아파트값은 설 연휴를 전후로 0.01%로 2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세값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중구(0.03%), 서구(0.02%), 유성구(0.01%) 등 실수요 중심의 문의가 꾸준한 모습이다.
중구는 백화점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유등천, 서대전 시민공원 등 주거환경이 좋고 시세가 저렴해 실수요 문의가 늘었다.
서구는 용문동 일대가 지하철 역과 교육, 상업 시설이 밀집된 탄방동과 인접해 있어 학군수요 중심의 이사수요가 늘고 있다.
유성구는 새 학기를 앞두고 충남대, 목원대 등 대학가 수요가 꾸준하며 대덕연구단지와 접해 문의전화가 늘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0%. 당진군이 0.06% 상승했다.
당진군은 황해자유구역 지정, 시 승격 등의 지역호재와도 맞물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천안시는 불당동을 중심으로 내림세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도 0.00%로 보합세. 제천시가 -0.06%로 하락한 반면 청원군은 0.06%로 상승했다.
청원군은 오창읍 일대가 과학산업단지의 실수요가 꾸준하며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등 개발 호재로 인기다.
▲ 전세 = 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01%다. 동구(0.05%), 서구(0.03%)가 상승했고 유성구는 -0.03%로 5주째 전세값 약세를 띄고 있다.
동구는 용운동 일대가 우송대, 대전대 등 대학생 수요가 꾸준해 전세물건이 품귀 상태다.
서구는 둔산동, 탄방동 중심의 학군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만년동까지 전세값 상승이 확대되고 있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1%다. 천안시가 0.03%로 상승했지만 아산시가 -0.05%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천안시는 쌍용동 일대가 올랐다. 쌍용로를 통해 천안 시내와 아산시가 연계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출퇴근 수요가 많다.
아산시는 배방면 일대가 하락했다. 1월부터 2200여 가구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새 아파트 전세물량이 소화되지 않고 있다.
충북 전세값 변동률은 0.01%로 충주시가 0.05% 상승했다.
충주시는 용산동 일대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충주중, 충주여고 등 우수학군을 형성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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