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시대의 발전에 따라 도로망 확충을 위해 충남 보령에서 원산도, 태안 구간을 특수교량, 육상도로, 해저터널 등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사업비만 4890억 원에 달하는 지역 숙원 사업으로 서산, 홍성, 안면도 등 서해안 관광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벨트의 축을 세우는 것이다.
보령~태안 공사는 올해 턴키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해 하반기께는 착공에 들어가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청은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사업 조기발주와 공사비도 빠르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공사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건설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해안 지역은 교량이나 해저터널 자체가 관광자원화 할 수 있어 서해안 균형발전의 기폭제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청 관계자는 “보상비만 166억 원의 예산이 계획돼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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