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분양시장 호재 타고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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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분양시장 호재 타고 뜰까?

규제완화·대운하·신도시 개발…

  • 승인 2008-02-18 00:00
  • 신문게재 2008-02-19 10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운하 인근 공주·충주 기대감 고조
6월 전매제한 폐지로 투자심리 꿈틀
대전 서남부·당진 등 청약열기 후끈


충청권 분양시장이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되살아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전 서남부 신도시를 비롯한 천안 아산 신도시 등 유망 신도시가 청약률과 분양 열기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운한 주변 지역으로 충주와 공주지역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충남 당진은 철강클러스터 개발과 시 승격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기가 높은 상황.

수도권 알짜 단지에서도 미분양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서남부지구 9블록 ‘트리풀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이 12.53대 1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충남 당진도 청약 열기가 높은 곳으로 지난달 초 분양한 일신건영의 남산공원 휴먼빌이 평균 청약률 2.5대 1을 기록했다.

충청권은 지난해 11월 투기과열지구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서서히 투자심리가 꿈틀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오는 6월부터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전 서남부지구 엘드건설 = 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엘드 수목토`는 1253가구의 112.5㎡ 단일규모로 5가지 평면 타입을 선보인다.

오는 18일과 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1∼3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아파트 단지 인근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활 및 교통편의 등이 어우러져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동구 낭월동 대림산업 = 대림산업은 다음달께 동구 낭월동에 111㎡∼153㎡의 규모의 ‘남대전 e-편한세상` 713가구를 내놓는다.

인근에 식장산이 인접해 친환경 주거지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대전천과 마경산 자락에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지로 개발된다.

▲천안 청수지구 한양 = 한양은 천안 청수지구 B-1블록에 109㎡∼111㎡ 주택형 1039가구를 다음달께 선보일 계획이다.

청수지구는 주거와 주요 행정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되며 법원과 검찰청, 경찰서, 우체국, 세무서, 농업기반공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산 배방면 STX건설 = STX건설은 올 상반기에 아산 신도시 4블록과 6블록에서 128㎡∼168㎡ 주택형으로 8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남천안IC, 국도 1호선, 국도 21호선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주변에 삼성 탕정 S-LCD 단지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관계 협력사만 500여 개가 들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청주 복대동 신영 = 신영은 청주시 복대동에서 지웰시티 1차(2164가구)에 이어 2차 1772가구를 올해 안에 분양할 계획이다.

55층에 달하는 초고층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며 고속철도망의 거점인 오송 분기역과 청주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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