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결산사 167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전 충청지역 주식투자자는 25만3488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수는 전년 보다 192% 증가한 89만5000주로, 1인당 3533주를 소유한 셈이다.
이는 국내 전체 투자자(327만명) 대비 7%에 해당되는 것이며 전체 주식수 177억주 대비 5%에 해당되는 것이다.
또 대전 충청지역 기업체 중 증권거래소시장에 상장된 업체는 132개소로 유가증권시장에 35개사·코스닥시장에 91개사·프리보드시장에 6개사가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충청지역 투자자의 상위 투자기업 5개사는 하이닉스반도체(2만6248명), 한국전력공사(1만2006명), 현대자동차(1만129명), KT&G(9996명), 삼성중공업 (9463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식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대우(1위·2078만5744주)에 이어 향토기업인 KT&G(2위·2059만4075주), 미래산업(3위·1671만2569주), 팬택앤큐리텔(4위·1613만2844주), 에스티엑스팬오션(5위·1429만4239주) 등이 뒤를 이어 대전 충청지역 투자자들의 지역기업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현재 결산사 실질주주수 기준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115만명(35.2%)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과 충남, 충북은 하위권인 9위와 12,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소유주식수 기준 16개 시·도 가운데는 서울(51.1%), 경기(16.7%), 부산(5.8%), 대구(3.8%), 등의 순이었으며 대전(2.1%)은 8위, 충남(1.7%)은 12위, 충북(1.3%)은 14위를 차지했다. /백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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