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투자자 ‘향토株 좋아’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대전충청 투자자 ‘향토株 좋아’

25만명 8억9500여만주 소유… KT&G 등 지역업체 인기 증권예탁결제원 분석

  • 승인 2008-02-13 00:00
  • 신문게재 2008-02-14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 충청지역 주식투자자는 25만명(89만5000주)으로 대형 및 향토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결산사 167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전 충청지역 주식투자자는 25만3488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수는 전년 보다 192% 증가한 89만5000주로, 1인당 3533주를 소유한 셈이다.
이는 국내 전체 투자자(327만명) 대비 7%에 해당되는 것이며 전체 주식수 177억주 대비 5%에 해당되는 것이다.

또 대전 충청지역 기업체 중 증권거래소시장에 상장된 업체는 132개소로 유가증권시장에 35개사·코스닥시장에 91개사·프리보드시장에 6개사가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충청지역 투자자의 상위 투자기업 5개사는 하이닉스반도체(2만6248명), 한국전력공사(1만2006명), 현대자동차(1만129명), KT&G(9996명), 삼성중공업 (9463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식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대우(1위·2078만5744주)에 이어 향토기업인 KT&G(2위·2059만4075주), 미래산업(3위·1671만2569주), 팬택앤큐리텔(4위·1613만2844주), 에스티엑스팬오션(5위·1429만4239주) 등이 뒤를 이어 대전 충청지역 투자자들의 지역기업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현재 결산사 실질주주수 기준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115만명(35.2%)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과 충남, 충북은 하위권인 9위와 12,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소유주식수 기준 16개 시·도 가운데는 서울(51.1%), 경기(16.7%), 부산(5.8%), 대구(3.8%), 등의 순이었으며 대전(2.1%)은 8위, 충남(1.7%)은 12위, 충북(1.3%)은 14위를 차지했다. /백운석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