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태안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 오는 15일부터 3월말까지 서해안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된 하나카드 매출액의 1.5%를 적립, 총 1억원을 모금 피해주민에 기부키로 했다. |
‘십시일반 온도를 높여라!`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이 전국의 450만 신용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다시 서해안 관광에 나서 태안지역 활성화를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기간 중 서해안 4개 지역(태안군,서산시,보령시,당진군)에서 하나카드가 사용되면 이용금액의 1.5%를 적립한뒤 적립금을 태안주민을 위해 쓰여진다.
목표액은 총 1억원이며 하나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 적립액이 미달하더라도 미달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피해주민들에게 1억원 기부할 계획이다.
또 분위기 조성과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행사 기간 중 서해안지역에서 사용하는 하나카드회원 10명을 추첨하여 20만원상당의 태안지역 펜션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또 3월말까지는 태안지역민의 신용카드대금이 연체되어도 연체 수수료를 면제키로 하는 등 태안피해주민의 생활안정을 돕기로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태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금융권 최초로 방제활동에 나선데 이어 ▲총 8억원의 성금 및 물품지원 ▲1,000억원의 저리 자금 대출지원 및 연체이자 유예 ▲피해 주민 예금 중도해지 혜택등의 각종 금융 지원책을 마련해 서해안 복구 활동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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