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사고 방제대책 본부는 지난 12일 ITOF, KOMOS와 주민 공동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 태안군 소원면 일부 지역을 조사한 결과 청운대 등 구름포 지역 2개소에서 추가 오염군을 확인했다.
이는 해안 바위 틈이나 자갈 사이에 묻어 있던 기름 찌꺼기가 강한 파도에 떨어져 나와 해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방제본부 관계자는 “추가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지역에 자원봉사자 진입이 가능하도록 임시계단을 설치하는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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