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또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경기는 수출과 생산활동의 견조한 증가세 등에 힘입어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또 소비자물가가 당초 전망한대로 올 1월 전월대비 3.9% 상승하는 등 오름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관계자는 “하반기로 가면서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둔화되겠지만 원자재 가격, 환율 등의 추이에 따른 비용 측면의 상승 압력을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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