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는 지엠대우 보령공장 내에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13일 준공했다. |
지엠대우 는 이번 트랜스미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시설 및 설비 확충에 총 4천600억원을 투자했으며 연간 30만대를 생산 할 수 있게 됐다.
지엠대우 보령공장은 향후 생산량 증대를 위해 오는 2012년 까지 점진적으로 500명의 생산인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보령공장에서 열린 GM DAEWOO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 생산 공장 준공식에는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을 비롯, 이완구 충남 도지사, 신준희 보령시장, 류근찬 국회의원, 협력업체 임직원 등 내외부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령공장은 성공적인 6단 자동변속기 생산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양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 같은 해 12월 첫 시험용 자동변속기를 생산했으며, 2007년 11월 첫 6단 자동변속기의 성공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지엠대우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클러치 대 클러치` 설계기법과 트랜스미션 컨트롤러를 전자유압방식 트랜스미션 컨트롤 모듈 내부에 장착하는 방식을 채택, 모듈화된 생산이 더욱 용이해 졌으며, 60 %가량의 자동화율을 갖췄다.
보령공장에서 생산되는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6기통 가솔린엔진에 적용된 6T40버전과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에 적용되는 6T45 버전이 있다. 6T40과 6T45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통상적인 트랜스미션의 내구성 목표인 16만km의 두 배에 가까운 32만km 내구성을 목표로 개발됐다.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처음으로 장착한 토스카 프리미엄6는 넓은 기어비(6.14:1)로 세분화된 변속이 가능해 연비 및 가속 성능이 매우 우수하며 정지 상태에서의 발진 및 가속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4단 변속기 차량 대비 빠르면서도 안정적 변속이 가능해 탁월한 감성적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토스카 프리미엄6 2,500cc 모델에 장착된 변속기의 경우 6단 기어비(0.75:1)의 긴 오버 드라이브를 실현, 90 ~ 120km 정속 주행시 5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기존 토스카 대비 연비가 15% 가량 개선됐으며, 높은 저단 기어비를 활용, 정지상태에서 시속 40km 및 60km 도달 시간이 최고 10% 가량 단축됐다.
지엠대우 마이클 그리말디사장은 "성공적인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 양산을 기반으로 현재 연간 30만대의 6단 자동변속기 생산능력을 2010년까지 연간 60만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며, "토스카 프리미엄6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올해 하반기 라세티 차세대 모델에도 최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생산량 증대를 위해 2012년 까지 점진적으로 500명의 생산인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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