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는 불타고 증시는 속탄다

55.90P↓ 1640.67… 또 다시 ‘블랙먼데이’

닷새간의 설 연휴를 마친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으로 또 다시 ‘블랙먼데이`악몽에 빠졌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9%(55.90포인트) 떨어진 1640.67포인트로 마감했다. 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낙폭을 좁히지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 504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24억원과 29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대부분 업종에서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가스, 음식료품업종 중심으로 소폭 매수했으며 기관은 전기전자 금융 운수창고 보험업종 중심으로 매수했다.

업종별로 전업종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 보험 은행 건설 철강금속업종 등이 4% 이상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2.41포인트 하락한 629.94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으며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업종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